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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카메라 삼각대 리뷰 (DC네트워크 스마트폰 삼각대 DC-T2)

안녕하세요

 

최근에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일이 있어 촬영 후 편집을 하려고 하다보니, 

너무 흔들리고 각도를 제대로 유지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삼각대를 구입하였습니다.

 

구매하기 위해 찾아본 조건은 두가지였습니다.

1. 가능한 높이가 높았으면 좋겠음

2. 스마트폰 외에 일반 미러리스 카메라도 사용이 가능하길 원함

 

네이버를 통해 검색을 하다보니, 적당한 조건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을 찾았는데요, 

제품은 디씨네트워크 스마트폰 삼각대 (DC-T2)입니다. 가격은 약 2.8만원입니다.

스펙상으로는 각도조절 360도 / 최대높이 1.42m / 중량 850g / 지지대 4단 입니다.

 

다른 제품에도 동일한 옵션들이 있겠지만, 오늘 배송이 되서 제품을 확인해보니,

예전에 제가 사용했던 삼각대는 정말 심하게 무거웠는데 (필름카메라 사용했을 떄입니다)

상당히 가볍고, 무게도 얼마 안나갑니다. 무게는 850g이나 여자분들이 들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제품이 처음 배송되어 언박싱 했을 때는 가방에 곱게 쌓여있습니다.

손상방지를 위해 뽁뽁이와 완충제가 제대로 쌓여있어 내부에 손상이나 흠집은 없었습니다.

 

포장재를 제거하고 헤드를 보면, 일체형으로 되어있으며 헤드의 고정 및 이동은 적당히 부드러우며 너무 조이지 않아도 상당한 고정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사용감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3개의 다리중 2개에는 워머그립이 있어 촬영 후 이동 시 들기 편하게 되어있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스마트폰 및 카메라의 고정은 퀵슈를 사용하여 고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퀵슈는 헤드에 빠르게 연결 / 분리하기 위한 플레이트를 말하는데,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할 때 미리 나사로 퀵슈를 고정해놓으면 사진 하단에 보이는 레버를 사용하여 연결 / 분리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요 퀵슈에 스마트폰 고정대를 나사로 고정하여 스마트폰을 고정하는 타입입니다.

즉, 일반 삼각대에 스마트폰을 고정할 수 있는 고정대가 추가된 제품으로, 일반 카메라도 쉽게 사용가능합니다.

 

하단에는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핸들이 있습니다. 핸들 위쪽의 커버를 돌려 엘리베이터가 위아래로 움직이지 않게 고정도 가능합니다. 예전에 썼던 삼각대는 레버를 뒤집으면 고정되는 타입이었는데 이게 제대로 고정이 안되서 낭패를 본적도 있었습니다. 

제품 중앙축 하단에는 우산처럼 삼발이가 벌려진 후 움츠러 들지 않도록 커버를 조여 고정할 수 있습니다. 상부 엘리베이터와 하단 삼발이를 고정하게 되면 잠시 이동을 하기 위해 들다가 다리가 접혀서 다시 펴야하는 수고도 방지할 수 있겠죠 그리고 하단에 고리가 있어 삼각대 가방이나 물건을 걸 수 있습니다. 커버도 사실 들고다니기 귀찮은데 촬영중에는 걸어놓으면 보관이 쉬울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고정대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고정대는 "ㄷ"자 모양입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것처럼 나사구멍이 측면에도 있어 눕혀서 고정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을 고정하고 난 후 사진은 카메라에 베터리가 없어서 따로 찍지를 못하여 제품판매처의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사진과 같이 고정되며, 고정 시 흔들리거나 쳐짐없이 고정대가 강하게 잡아줍니다.

 

 

 

스마트폰 삼각대를 사본적은 처음이나, 결국 일반 카메라용 삼각대와 동일한 구조 및 제품에 스마트폰 거치가 가능한 고정대가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위한 삼각대라는 점을 볼 때, 제품의 자중이 낮으며, 가볍고 동영상 촬영 등에 적합하도록 높이를 확보 (1.42m)했기 때문에 실내 동영상 촬영을 위한 제품으로는 적격인 것 같습니다. 다만, 오래전에 쓰던 삼각대는 자중이 상당히 나감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바람이 많이 불때에는 가끔 불안하기도 한점을 볼때 너무 가벼운 자중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은 들지만, 기우일 수 있으니, 실내용으로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