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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위글위글 스마일 지비츠(크록스 참) 리뷰

 

안녕하세요?

 

혹시 위글위글 지비츠라고 아시나요? 6월 말부터 아내가 지글지글인지 이글이글인지 뭔가를 갖고 싶다고 계속 저를 지글지글 들볶다가 7/1 6시(18시)에 프리오더로 구매가 가능하니 우선적으로 구입을 하라고 엄명을 내리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5시 50분부터 컴퓨터 앞에 찌글찌글 앉아 구매대기를 하였습니다.

정확히 6시가 되는 순간, 구매시도를 했고 하늘의 도움인지 5초내로 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 6,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였다는데 6시 0분 30초정도 되자마자 매진되더군요... 이게 뭐라고 그렇게 다들 사려고 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마 대부분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셨을텐데요, 그렇기에 제가 한번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일참은 7/1에 프리오더로 구매하였기에 7/24부터 발송 되었습니다. 이걸 어디에 쓰냐구요?

구멍이 뻥뻥 뚫린 크록스 슬리퍼에 부착하는 제품입니다. 크록스의 구멍에 끼우는 이 참(Charm)을 지비츠라고 하는데, 공홈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출처 : 크록스 공홈

판매를 하기 위한 슬로건은 자신만의 개성을 디자인해서 표현해라! 라는데... 제가 샀던 위글위글 지비츠가 예쁘다고 사서 똑같이 하면 개성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제품을 보겠습니다.

일단 구매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위글위글 지비츠 구매정보]
- 제품명 : 스마일위러브 실리콘참
- 구매일 : 7/1 (Pre-Order)

- 구매수량 : 10개
- 구매가격 : 3,900원 / 개
- 발송일 : 7/24 순차발송
- 재질 : 실리콘
- 구매위치 : https://smartstore.naver.com/wiggle-wiggle/products/4891579820

 

위글위글 지비츠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있어 상당히 가볍고 말랑말랑합니다.

그리고 하얀색에 노란색이 대비되어 시선이 저절로 가네요. 표면은 실리콘 무광으로 된 제품이라 매끄러운 느낌은 아닌데 백색의 꽃잎과 밝은 노란색이 쉽게 때가 타서 지져분해질까 걱정이 됩니다.

 

 

 

6개의 꽃잎 가운데 활짝 웃는 얼굴이 어떠신가요? 뭔가 키치한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상당히 깔끔하고 간결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꽃잎과 중심부의 비율도 거의 1:1정도 되는지 비례감이 느껴집니다.

 

 

후면은 크록스의 구멍에 끼워넣어 고정할 수 있도록 검은색 실리콘이 튀어나와있습니다. '工'모양으로 튀어나와있어 살짝 접은 상태로 크록스의 구명에 밀어넣으면 펴지며 고정이 되는 방식입니다.

 

 

정확한 제품의 크기는 어떨까요? 해당 규격은 뒷면에 5.7X5.2X1.6cm로 되어있는데,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가로는 자연스럽게 바닥에 둔 상태에서 5.7cm입니다.

 

세로도 딱히 피거나 힘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5.2cm가 나왔습니다.

 

두께는 실측을 해보면 약 2.1cm입니다. 이 길이는 하부 고정부(0.5cm)를 포함한 길이로 크록스 표면으로 튀어나오는 두께는 규격 대로 1.6cm입니다.

 

추가로 실리콘 꽃잎의 두께는 약 3mm정도 됩니다.

 

위글위글 지비츠는 깔끔하고 색상면에서 시선을 끄는 디자인이어서 만약 크록스에 장착하고 길거리를 다닌다면 정말로 시선강탈 가능한 잇템인 것 같습니다. 크기도 5cm이상으로 눈에 띄기 때문에 2개 이상 달게 되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야 쟤 발에 꽃달고 다닌다!" 또는 "나도 저거 갖고 싶어!!"라고 수근수근 대는 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정말루.

 

 

 

 

 

 

 

 

 


 

 

 

 

 

 

사실 여기서 리뷰가 끝나야하는데, 이걸 왜 올렸겠습니까... 지비츠가 7/24에 온다고 아내님이 화이트 크록스를 몰래 주문하셨더라구요. 지비츠에 어울리는 크록스를 사야하는게 아니라나 뭐라나... 이게 뭐길래...

사이즈는 230mm로 EUR사이즈로는 37-38 세부사이즈는 아래 사진을 보세여

 

 

 

화이트 크록스에 지비츠를 5개 달아보았습니다. 왼발에 3개, 오른발에 2개입니다. 양쪽에 같은 개수로 달기보다는 비대칭으로 다는게 조금 더 귀여워보입니다. 그리고 하얀색 크록스에 하얀색 꽃잎이 조화를 이뤄서 너무 예쁘네요.

게다가 아내님이 지비츠가 달린 크록스가 너무 예쁘다며 집 안에서 계속 신고 다니고 사진을 찍네요. 이럴 때 사준 사람 입장에서 정말 뿌듯합니다. 

 

그런데 뿌듯함도 잠시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봐요 예뻐서"라는 후기를 봤다며 자랑해야한다고 지금 시간이 밤 10시인데 나가자고 합니다.. 아 진짜 피곤해 죽겠습니다 증말...

 

그래서 특단의 대책으로 남은 지비츠를 제 크록스에 달기 시작했습니다.

제 크록스는 거의 5년정도를 신고 다녔던 것 같은데, 네이비 칼라에 달았더니 하얀색이 대비가 되서 더 선명하고 쟁한 느낌의 지비츠가 느껴지시나요? 화이트 크록스에 다는 것도 괜찮지만 네이비 크록스에 장착하는 것도 느낌있을 것 같네요

 

지비츠를 달고 나서 아내에게 딜을 걸었습니다. 

 

"지금 나가면 나도 이거 신고 나간다!

다들 예쁘다고 난리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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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갱 죄송하구요 이거 보여주자마자 집에 있기로 했습니다.

리뷰는 여기까지네요 다들 즐거운 주말되세요